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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상자에 전복·소고기 넣고 결제”…마트 상습 절도 40대 검거

“단무지 상자에 전복·소고기 넣고 결제”…마트 상습 절도 40대 검거

이보희 기자
입력 2023-04-05 11:07
업데이트 2023-04-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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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 식료품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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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단무지 박스를 이용해 전복, 소고기 등 고가의 식료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북 경주경찰서는 비싼 식료품을 저렴한 식료품 상자에 몰래 넣어서 결제해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4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1일 오후 2시쯤 경주시 황성동 한 마트에서 단무지 상자 아랫부분을 뜯고서 단무지를 빼내 다른 진열대에 올린 뒤 전복이나 소고기 등 비싼 식료품을 담고 정상적인 단무지 상자처럼 속여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약 한 달간 같은 마트에서 24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약 300만원 상당 식료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트 측의 신고를 받아 내부 폐쇄회로(CC)TV를 끈질기게 분석해 범행을 확인한 뒤 A씨가 타고 온 차량을 확인해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가 범행일체를 자백한 가운데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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