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저 경호구역 진입금지 대상.
접근 제지하는 방호관 차로 들이받아.
지난해에도 커터칼로 경호관 위협했다가 구속되기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연합뉴스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8일 오전 10시 23분쯤 양산시 하북면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 안으로 접근하려다가 방호관들이 제지하자 “왜 못 들어가게 하느냐”며 땅바닥에 드러누워 발버둥을 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A씨는 방호관들에 의해 경호구역 밖으로 밀려나자 근처에 세워놓았던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해 방호관 한 명을 들이받은 혐의다. 차 앞 범퍼에 배 부위를 받힌 방호관은 타박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마에 불을 때고 막걸리를 나눠마시는 모습을 2022년 6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양산 강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