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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혐의’ 영장 청구

‘성유리 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혐의’ 영장 청구

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입력 2023-04-07 11:07
업데이트 2023-04-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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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7일 오후 구속 여부 결정
檢, 빗썸 실소유주 친분 이용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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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남편’ 안성현 영장심사 출석, 코인 상장 금품수수 혐의
‘성유리 남편’ 안성현 영장심사 출석, 코인 상장 금품수수 혐의 핑클 멤버 성유리씨의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씨가 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4.7 뉴스1
핑클 멤버 성유리(42)씨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42)씨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이르면 7일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2021년 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시켜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로 지난 5일 안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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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멤버 성유리씨와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씨 결혼사진.
핑클 멤버 성유리씨와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씨 결혼사진.
검찰은 안씨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구속기소)씨와 친분을 이용해 뒷돈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안씨는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2018년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일했고 2017년 성씨와 결혼했다.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해온 인물로 알려진 강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빗썸 관계사 자금 628억원을 빼돌리고 주가 조작으로 3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자본시장법 위반)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졌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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