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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회남초를 지켜주세요”…15명 전교생 학교 지키기

“보은 회남초를 지켜주세요”…15명 전교생 학교 지키기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4-07 15:23
업데이트 2023-04-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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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회남초등학교 학생들이 분교장 개편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제공
충북 보은군 회남초등학교 학생들이 분교장 개편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제공
충북 보은군 회남면에 있는 회남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동문회, 주민 등이 분교장 개편에 반대하고 나섰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월 학생 수가 21명 미만을 밑도는 회남초의 분교장 개편을 행정 예고했다. 분교장은 본교와 떨어진 다른 지역에 따로 설치한 교육 시설을 의미한다.

개학 후 분교장 개편 소식을 접한 전교생 15명은 학교를 지켜달라는 의사를 표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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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회남초등학교 학생들이 분교장 개편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제공
충북 보은군 회남초등학교 학생들이 분교장 개편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제공
회남초 학생들은 7일 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회남초등학교를 지켜주세요!’라는 내용의 피켓 15장을 들고 분교장 개편 계획의 중단을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 살리기 UCC’ 제작 등 분교장 개편 반대 캠페인도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학부모회, 총동문회, 주민 등도 최근 ‘회남초 분교장 개편 반대’ 의견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한 주민은 “1934년 개교한 회남초는 4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회남면의 유일한 초등학교가 사라지면 학생들의 학습권이 사라지고 인구소멸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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