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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립 미술관 재추진한다”

경북도, “도립 미술관 재추진한다”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04-09 08:45
업데이트 2023-04-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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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정부 평가 넘지 못해 한차례 좌초
이달들어 관련 용역 착수 및 자문위원회 출범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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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미술계의 오랜 숙원인 도립 미술관 건립이 재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달 들어 도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용역 착수에 이어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9일 밝혔다.

미술관의 외형 디자인과 작품 분류 등을 검토하는 이번 용역은 도청신도시에 위치한 경북도서관 인근 2만 249㎡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술관 건립에는 1000억원 정도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올해 도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 하고, 내년 상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지난 7일 도청에서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미술관 운영, 건축·조경, 문화·예술, 교육 등 민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앞으로 미술관 건립 기본계획과 전시, 건축 등 미술관을 잇는 데 필요한 주요 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는 2018년 도립미술관을 짓기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까지 마쳤지만, 정부의 사전 평가를 넘지 못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현재 경북도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강원, 충북과 함께 도립미술관이 없는 광역지자체란 꼬리표가 붙어 있다”면서 “이번에는 자문위원회와 함께 차질없이 건립을 추진해 도민에게 다양한 전시와 체험, 교육 등 고품질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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