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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우리 동네 문화재에서 역사와 문화를 즐겨요

금천 우리 동네 문화재에서 역사와 문화를 즐겨요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4-30 11:59
업데이트 2023-04-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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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실시
서울 호암산성을 활용한 ‘생생 문화재’
호압사와 석불좌상 활용한 ‘전통산사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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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한 서울 금천구 ‘내가 알리는 호암산성’ 공모전 우수 작품들이 호암늘솔길에 전시돼 있다. 금천구 제공
지난해 개최한 서울 금천구 ‘내가 알리는 호암산성’ 공모전 우수 작품들이 호암늘솔길에 전시돼 있다.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교육,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서울 호암산성(사적 제343호)을 배경으로 한 ‘생생 문화재’ 사업과 전통 사찰 호압사 석불좌상(서울시 문화재자료 제8호)을 배경으로 한 ‘전통산사 문화재’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수행단체는 마을사업 전문단체인 교육나눔협동조합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호암산성과 호압사 석불좌상 등의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생생 문화재 사업에서는 ‘서울 호암산성, 그곳이 알고 싶다’라는 주제로 △호암산성학교 △내가 알리는 호암산성 시즌3 △호암산성 생생축제 △일석이조 호암산성길 해피워킹 등 탐방과 체험, 교육, 전시 및 공연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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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호암산성학교 어린이 고고학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자기그릇 조각을 붙이는 체험을 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 호암산성학교 어린이 고고학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자기그릇 조각을 붙이는 체험을 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내가 알리는 호암산성’은 주민이 참여하는 그림, 사진, 시 등 작품공모전이다. 공모전 뒤에는 우수작품을 호암늘솔길 잣나무숲에 전시해 서울 호암산성의 가치와 역사를 널리 알린다.

전통산사 문화재 사업은 ‘치유와 염원의 약사불(藥師佛)과 함께 하는 호압사 문화여행’이라는 주제로 △인형극으로 만나는 호압사 △치유의 약사부처님을 만나요! △산사 인문학-주지스님과의 대화 및 산사음악회 등 산사문화 체험, 힐링,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조선 개국에 기여한 비보사찰의 호국 정신을 가진 구의 유일한 전통사찰인 호압사 이야기를 통해 구민의 문화정체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프로그램 문의 및 참가 신청은 교육나눔협동조합 인터넷 카페(cafe.daum.net/educoopgc)에서 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우리의 문화재를 즐기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호암산성 문화재 정비 사업과 지역 맞춤형 문화재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역사문화도시 금천구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두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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