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마이클 리 사칭한 SNS 계정에 1억9000만원 뜯겨”…경찰 수사

“마이클 리 사칭한 SNS 계정에 1억9000만원 뜯겨”…경찰 수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6-02 22:56
업데이트 2023-06-02 22: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 “피해 금액이 송금된 계좌 추적”

이미지 확대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동안경찰서 전경.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동안경찰서 전경.
유명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를 사칭한 SNS 계정에 억대의 돈을 뜯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50대 여성 A씨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를 사칭한 페이스북 계정에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마이클 리 행세를 하는 가짜 계정이 친구 요청을 해왔고, 이후 대화하는 과정에서 ‘계좌가 동결돼 돈이 필요하다. 계좌가 풀리면 돈을 돌려주겠다’며 나를 속였다. 3차례에 걸쳐 총 1억9000만원을 그 계정이 알려준 계좌로 보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금액이 송금된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A씨 외에도 유사한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이어지자 마이클 리의 페이스북 팬 페이지에는 “마이클리 배우는 절대 금전을 요구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지 않는다”며 사칭 사기에 주의를 당부하는 글이 올라왔다.
신동원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