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현 교수, 심혈관 질환 치료 석학·음반 20여장 발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국현 교수와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 전남대학교 제공
15일 전남대에 따르면 국현 의과대 교수가 작곡한 합창곡 ‘수리수리 마수리’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합창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국 교수의 곡은 이번 합창대회에서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에 의해 무반주로 연주됐다.
심사 위원 요청으로 현대합창곡 무대 및 시상자 무대에서 다시 연주되는가 하면, 사회자에 의해 한국어 가사의 의미가 소개됐다.
7월 초에는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에서 열리는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연주회 무대에서 공연된다.
독일 합창경연대회는 독일 각 주에서 선발된 대표 합창단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입상한 합창단은 독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국 교수는 심혈관 질환 분야의 전문가인 동시에 한국합창작곡가협회 회장도 역임했다.
국 교수가 작곡한 곡은 지난해 제54회 서울음악제 독창 작곡 부문에 입상하는 등 지금까지 20여장의 음반도 발표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