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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 제2요양원 운영 누가할까

광주시립 제2요양원 운영 누가할까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06-19 11:28
업데이트 2023-06-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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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운영 포기
10년간 운영 총57억 누적 적자로 재계약 안해
광주시, 내달말 계약 만료로 새 운영자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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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0년 동안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을 운영해 왔지만 요양병원 적자 누적으로 운영을 포기했다.

광주시는 새로운 운영자를 찾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은 지난 2013년 광주시 남구 덕남동에 문을 열었다. 부지 1만5385㎡, 연면적 5359㎡로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196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료 과목은 신경과와 외과, 재활의학과, 내과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개원한 2013년부터 10년간 제2요양병원을 운영해왔지만 37억원이 이르는 누적 적자로 요양병원 운영을 포기했다. 여기에다 광주시에서 20억원을 지원 받아 총 57여억원에 이르는 누적 적자를 집계됐다.

전남대학교병원의 계약 만료 시점은 오는 7월 31일이다.

광주시는 지난 5월 새 운영자를 뽑으려고 모집 공고를 냈지만, 신청서류를 낸 곳이 1곳에 불과해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재공고했지만 운영 의사를 밝힌 법인이나 개인이 없었다.

따라서 1차 공고 때 참여한 1곳에 대해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제2요양병원의 위탁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8년 7월 31일까지 5년이다.

위탁 사무는 노인성질환자(치매 포함)의 진료와 요양관리, 노인성질환에 대한 교육과 홍보다.

한편 시립 제1요양병원 노조는 단체협약 승계 등을 촉구하며 닷새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사측은 이에 맞서 직장폐쇄를 결정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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