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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야구 성지’ 광주 무등경기장 8년만에 다시 열렸다

‘추억의 야구 성지’ 광주 무등경기장 8년만에 다시 열렸다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3-06-19 20:23
업데이트 2023-06-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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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억원 들여 리모델링…야구장·공원 등 스포츠테마공원 조성
19일 대성초·서림초·화정초 등 7개 초등야구부 초청 이벤트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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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광주 북구 무등경기장 야구장 재개장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벤트 경기에 나서는 초등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광주 북구 무등경기장 야구장 재개장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벤트 경기에 나서는 초등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전남지역민과 애환을 함께 했던 ‘호남 야구의 산실’ 무등경기장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8년만에 재개장했다.

광주시는 19일 오후 3시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광주시의원, 초등부 야구선수와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경기장 재개장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재개장 기념식은 무등경기장 리모델링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광주지역 7개 초등학교 야구부선수를 초청한 가운데 이벤트 경기로 마련됐다.

강 시장과 대표선수, 교육감 등의 동시 시구로 시작된 이벤트 경기는 A팀(대성초, 서림초, 서석초, 화정초)과 B팀(송정동초, 수창초, 학강초)으로 나뉘어 5이닝으로 치러졌다.

광주시는 기능 축소와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무등경기장을 지난 2016년부터 총사업비 489억원(시비352억원, 국비137억원)을 투입, 야구장과 공원이 어우러진 스포츠 테마공간으로 조성했다.

무등경기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본부석을 새로 교체하고,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주차장(지하2층) 1037면을 마련했다. 또 아마추어 야구장과 클라이밍장, 산책로, 조깅트랙,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췄다.

강 시장은 “광주시민을 울고 웃게 했던 지역야구의 역사적 장소가 시민과 아마추어야구인, 미래꿈나무인 유소년 야구선수까지 아울러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체육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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