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故 채 상병 빈소에 父를 夫로 표기…“어이없는 실수”

해병대, 故 채 상병 빈소에 父를 夫로 표기…“어이없는 실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7-21 13:25
업데이트 2023-07-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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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고인·유가족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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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가 차려진 가운데 빈소 입구에 별도 설치된 그의 영정 사진을 보며 친인척들이 오열하고 있다. 2023.7.20 연합뉴스
20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가 차려진 가운데 빈소 입구에 별도 설치된 그의 영정 사진을 보며 친인척들이 오열하고 있다. 2023.7.20 연합뉴스
해병대가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에 아버지를 한자로 아버지부(父)가 아닌 지아비부(夫)로 잘못 표기했다가 뒤늦게 고쳤다.

21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해병대는 전날부터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 내 체육관인 ‘김대식관’에 채 상병 빈소를 마련해 조문받고 있다.

그러나 채 상병 빈소 알림판의 아버지를 표기하는 곳에 아버지부 대신 지아비부 자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해병대는 뒤늦게 사실을 인지하고 바르게 아버지부로 한자를 고쳤다.

해병대 관계자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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