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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국산업은행, 부산에 ‘혁신창업타운’ 조성 추진

부산시·한국산업은행, 부산에 ‘혁신창업타운’ 조성 추진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8-01 16:49
업데이트 2023-08-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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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부산시청
부산시가 이전 대상 공공기관인 한국산업은행 등 금융 관련 기관과 함께 벤처·창업생태계의 수도권 쏠림을 해소하기 위한 ‘부산혁신창업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부산형 혁신 창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대 벤처투자 금융기관이면서 부산으로 기능 100%를 이전하는 방안이 금융위원회에 보고되는 등 부산 이전이 가시화하고 있는 산업은행과 힘을 모아 지역 벤처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부산 혁신창업타운은 세계 최대 규모 벤처 보육공간인 ‘마포 프런트1’ 사례를 참고해 대규모 복합 창업공간이자, 민간이 주도하는 개방형 창업보육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창업타운에 부산지역 스타트업, 외국인 벤처창업자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체계적인 보육과 경영 상담, 자금 지원 등을 모두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민간 전문회사가 혁신창업타운을 운영을 총괄하면서 금융기관, 액셀러레이터, 벤처 캐피탈 등이 협업하는 구조로 만들 생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한국산업은행, BNK금융그룹, 한국예탁결제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참여하는 혁신창업타운 전담팀을 발족할 계획이다. 향후 참여 주체를 지역 금융기관 및 벤처 관련 기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담팀은 올해 말까지 혁신창업타운 조성사업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2024년 하반기에 혁신창업타운을 개소할 계획이다. 세부 계획에는 스타트업 생태계 플랫폼 강화 방안, 입주기업 투자 전용 펀드 조성 등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혁신창업타운이 지역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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