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서 앞 경찰 통제 중 사고
택시가 경찰 수신호 못 본 듯
택시·경찰차 충돌 현장. (유튜브 ‘황경구 시사파이터’ 캡처)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쯤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방면 편도 4차선 도로 4차로에서 녹색 신호를 보고 직진하던 쏘나타 택시가 반대편에서 좌회전해 서초경찰서로 진입하려던 스타렉스 경찰 승합차와 부딪혔다.
당시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가 윤 대통령 차량 이동을 위해 일대 교통을 수신호로 통제하고 있었다.
경찰은 4차로를 운전하던 택시 기사가 중앙선에 있던 경찰의 정지 수신호를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 차량은 사고 후 20여초 뒤 반대편(반포대교 방향) 도로를 통과했다.
이 사고로 59세 남성 택시 기사와 20세 여성 승객, 경찰 2명 등 4명이 모두 찰과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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