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하는 행복 릴레이, 영등포구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 개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 릴레이, 영등포구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 개최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9-11 10:15
업데이트 2023-09-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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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여의도공원서 파도타기 등 4개 종목
500여명 참가…장애인·비장애인 공동 팀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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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영등포구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다트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지난해 열린 영등포구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다트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12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의 주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생활체육 종목을 즐기는 대회이다.

꿈더하기지원센터,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사랑나눔의 집 등 8개 장애인복지기관에서 지적, 청각, 시각, 발달장애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400여명의 장애인과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한다. 장애인들은 가족이나 자원봉사자, 활동 보조인과 함께 희망, 행복, 미래, 도시 4개 팀으로 나눠 ▲대형 애드벌룬 넘기기 ▲파도 타기 ▲풍선탑 만들기 ▲청색·홍색 판 뒤집기 4개 종목에서 협동 경기를 펼친다.

이외에도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풍선 마술쇼, 줌바댄스, 음악회 등도 준비돼 있다. 축제의 끝인 폐막식에는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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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영등포구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 모습. 영등포구 제공
지난해 열린 영등포구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 모습. 영등포구 제공
아울러 구는 경기장에 구급차를 배치하고, 영등포경찰서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회 도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한편 구는 올해 초 발달 장애인의 자립, 자활을 돕고 돌봄 가족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는 ‘어울림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하반기에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어울림 다트 대회’를 준비하는 등 동행의 가치와 인식을 넓히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허물고 함께 즐기는 포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두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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