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튀김 자랑대회’ 열렸다…“단, 진짜 새우튀김은 참여 금지”

‘새우튀김 자랑대회’ 열렸다…“단, 진짜 새우튀김은 참여 금지”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3-09-14 17:26
업데이트 2023-09-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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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엑스(X·옛 트위터)
국립산림과학원 엑스(X·옛 트위터)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우튀김 자랑대회’를 열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가장 완벽한 새우튀김을 찾는다”며 제2회 새우튀김 자랑대회 소식을 알렸다.

바다에 사는 ‘새우’를 기름에 튀겨 자랑하라는 것은 아니다. ‘새우튀김 자랑대회’는 숲에서 청설모나 다람쥐 등이 먹고 남은 구과 열매가 새우튀김 모양과 비슷한 데서 착안한 행사다.

구과는 소나뭇과 나무에 달린 열매로, 솔방울이 대표적이다. 이 구과를 청설모나 다람쥐 등의 설치류과 동물이 먹고 버리면, 앙상한 구과가 새우튀김 모양새와 꼭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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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구과. 아이클릭아트, 국립산림과학원 엑스(X·옛 트위터)
다람쥐, 구과. 아이클릭아트, 국립산림과학원 엑스(X·옛 트위터)
지난해 처음 열린 대회는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율은 적었지만 당시 게시글은 ‘좋아요’ 800개와 2000회 이상 공유 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오는 24일까지 숲에서 직접 수집한 구과 사진을 ‘#2023_새우튀김자랑대회 해시태그’와 함께 엑스에 올리면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많은 참여를 독려하며 “진짜 새우튀김은 참여가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수상자는 총 30명으로, 오는 27일 오후 2시 발표된다. 상품은 우리숲 나뭇잎과 버섯이 그려진 손수건, 목재 부산물로 만들어진 텀블러, 제로웨이스트 키트 등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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