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쓰러진 여성을 번쩍 안아 지구대로 옮긴 여성 경찰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바로 옆에 있던 행인이 갑자기 쓰러진다면??’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17일 경기도 화성동탄 사거리의 한 인도를 걷던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침 옆에 있던 한 시민이 이를 목격하고 다급하게 지구대로 달려가 경찰관에게 도움을 청했다.
“사람이 쓰러졌어요”라며 지구대 안의 적막을 깬 외침에 신속히 밖으로 뛰쳐나온 경찰관은 당시 근무 중이던 석나예 순경. 석 순경은 쓰러진 여성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여성을 살폈다.
석 순경에 따르면 쓰러져 있던 여성은 당시 땀이 흥건한 채로 의식을 잃기 바로 직전의 상태였다. 석 순경은 먼저 상황실에 구급차를 요청한 후, 이 여성을 시원한 곳으로 옮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현장에는 석 순경 외에도 남성 경찰관 2명이 있었는데 석 순경은 단번에 여성을 번쩍 들더니 지구대를 향해 내달렸다.
석 순경은 이후 다른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여성을 안전하게 지구대 의자에 눕혔다. 경찰관들은 여성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에어컨 온도를 낮추는 한편, 흠뻑 젖은 땀을 닦아주고 굳은 손과 발을 주물러줬다.
석 순경은 여성의 휴대전화에서 보호자의 번호를 찾아 자녀의 상태를 알리고 응급조치를 위해 여성의 지병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도 잊지 않았다. 곧이어 119구급대원들이 지구대에 도착해 간단한 응급조치를 한 뒤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석 순경은 서울신문에 “상황이 종료되고 걱정돼 보호자에게 연락해보니 ‘혈압이 갑자기 떨어졌다고 한다. 건강 상태는 괜찮아졌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영상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지난 15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바로 옆에 있던 행인이 갑자기 쓰러진다면??’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17일 경기도 화성동탄 사거리의 한 인도를 걷던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침 옆에 있던 한 시민이 이를 목격하고 다급하게 지구대로 달려가 경찰관에게 도움을 청했다.
“사람이 쓰러졌어요”라며 지구대 안의 적막을 깬 외침에 신속히 밖으로 뛰쳐나온 경찰관은 당시 근무 중이던 석나예 순경. 석 순경은 쓰러진 여성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여성을 살폈다.
지난 7월 17일 경기도 화성동탄 사거리의 한 인도를 걷던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석나예 순경이 여성을 안아 지구대로 옮기고 있는 모습/사진=경기남부경찰청
석 순경은 이후 다른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여성을 안전하게 지구대 의자에 눕혔다. 경찰관들은 여성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에어컨 온도를 낮추는 한편, 흠뻑 젖은 땀을 닦아주고 굳은 손과 발을 주물러줬다.
석 순경은 여성의 휴대전화에서 보호자의 번호를 찾아 자녀의 상태를 알리고 응급조치를 위해 여성의 지병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도 잊지 않았다. 곧이어 119구급대원들이 지구대에 도착해 간단한 응급조치를 한 뒤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석 순경은 서울신문에 “상황이 종료되고 걱정돼 보호자에게 연락해보니 ‘혈압이 갑자기 떨어졌다고 한다. 건강 상태는 괜찮아졌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영상제공 경기남부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