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18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너희 중 한 명만 내 객실로 따라와!!’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지난달 2일 오후 10시 5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 투숙한 50대 남성 A씨는 방 배정을 받은 뒤 객실에서 로비로 전화를 걸어 “종업원이 나한테 여기에서 나가라고 했다”면서 “죽여 버리겠다. 목을 따 버리겠다”라고 위협했다.
A씨는 이후 인근 편의점에서 21㎝ 길이의 흉기(과도)를 사 왔고, 호텔 로비 접수대를 찾아 직원들에게 “한 명만 내 객실로 따라와라. 죽여 버리겠다”며 난동을 피웠다. 그는 흉기를 들고 호텔 곳곳을 활보하기도 했다.
호텔 측의 신고를 받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가 투숙 중인 방을 찾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그를 발견했다.
A씨는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계속된 경고에 흉기를 바닥에 던졌고, 경찰의 체포 시도에 잠시 저항하다가 곧바로 제압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직원이 내게 나가라고 해 화가 나서 그랬다”라고 주장했지만, 호텔 직원들은 “여기에서 나가라고 말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A씨는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서수원 순경은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피의자 A씨는 조현병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확인돼 응급입원 조치 됐으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라면서 “경찰은 흉기 난동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으로, 시민분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신속히 출동해 범인 검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영상제공 대전경찰청
18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너희 중 한 명만 내 객실로 따라와!!’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지난달 2일 오후 10시 5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 투숙한 50대 남성 A씨는 방 배정을 받은 뒤 객실에서 로비로 전화를 걸어 “종업원이 나한테 여기에서 나가라고 했다”면서 “죽여 버리겠다. 목을 따 버리겠다”라고 위협했다.
A씨는 이후 인근 편의점에서 21㎝ 길이의 흉기(과도)를 사 왔고, 호텔 로비 접수대를 찾아 직원들에게 “한 명만 내 객실로 따라와라. 죽여 버리겠다”며 난동을 피웠다. 그는 흉기를 들고 호텔 곳곳을 활보하기도 했다.
호텔 측의 신고를 받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가 투숙 중인 방을 찾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그를 발견했다.
A씨는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계속된 경고에 흉기를 바닥에 던졌고, 경찰의 체포 시도에 잠시 저항하다가 곧바로 제압됐다.
지난달 2일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 투숙한 50대 남성이 호텔로비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우는 모습/사진=대전경찰청
당시 현장에 출동한 서수원 순경은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피의자 A씨는 조현병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확인돼 응급입원 조치 됐으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라면서 “경찰은 흉기 난동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으로, 시민분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신속히 출동해 범인 검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영상제공 대전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