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대표먹거리 ‘장생이 밥상’ 개발

울산 남구, 대표먹거리 ‘장생이 밥상’ 개발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10-27 17:43
업데이트 2023-10-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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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식회서 오색고래국수·굴뚝빵 등 10종 선보여… 평가 후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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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울산 남구청장과 이정훈 남구의회 의장 등이 27일 남구청 후생관에서 진행된 ‘장생이 밥상’ 시식회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 뉴시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과 이정훈 남구의회 의장 등이 27일 남구청 후생관에서 진행된 ‘장생이 밥상’ 시식회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 뉴시스
울산 남구가 지역 대표 음식으로 육성할 ‘장생이 밥상’을 개발했다.

남구는 27일 ‘장생이 밥상’ 시식회를 개최했다. 장생이 밥상은 남구 대표 음식 브랜드명으로, 구 상징 동물인 고래를 캐릭터로 만든 장생이에 밥상을 더한 명칭이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제조 중인 고래국수를 이용한 오색고래국수, 귀신을 쫓고 복을 맞이한다는 처용 설화의 시작점인 처용암에 착안해 개발한 단팥죽, 1970년대 형성된 삼호곱창거리를 알리고 이용객을 늘리고자 개발한 대파곱창비빔국수 등이 나왔다.

또 장생포 길거리 음식으로 개발한 장생이밥과 문어꼬치, 어린이 먹거리로 개발한 사각김밥과 장생포미역빵, 고래쿠키, 성인 대상 추억의 먹거리인 망개떡, 석유화학공단에서 연상한 굴뚝빵 등도 선보였다.

시식회에서 선보인 음식은 전문업체가 연구해 개발한 것으로 총 10종이다.

시식회 참석자들은 맛, 구매 의사, 대표 음식 적합성 등을 평가해 결과에 따라 ‘장생이 밥상’ 메뉴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구는 장생포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푸드트럭 등을 중심으로 ‘장생이 밥상’ 희망 업소를 모집해 보급 교육을 하고, 무료 시식 행사와 매체 등을 이용해 남구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남구는 지역 고유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음식도 개발해 ‘장생이 밥상’으로 함께 육성할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이 밥상으로 선정된 메뉴는 조리법 표준화를 완료해 지역 음식점에 보급하겠다”며 “대표 음식을 통해 음식관광도시 남구 이미지를 높이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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