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반부패수사대, 순천시의회 압수수색

전남경찰 반부패수사대, 순천시의회 압수수색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4-04-30 16:55
업데이트 2024-04-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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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금품수수 의혹 수사
A 의원, 금품수수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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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직원들이 30일  A순천시의원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후 나오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직원들이 30일 A순천시의원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후 나오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A순천시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0일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30분까지 A시의원 집무실과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반부패수사대 직원 5명은 이날 A의원이 이용하는 사무실에서 서류와 컴퓨터, 핸드폰 등을 챙겨 돌아갔다. A의원 소유 승용차도 압수수색한 경찰은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압수수색은 A 의원 입회하에 이뤄졌다. 경찰은 공갈·갈취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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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A순천시의원의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A순천시의원의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A시의원은 순천시의회 상임위 활동을 빌미로 아파트 공사 현장을 방문해 “문제될 사항에 대해 해결해준다”며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제보자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이날 A의원을 상대로 현장 압수수색에 나섰다.

A의원은 “10원 한푼 받지 않았고, 아파트 공사 현장 방문은 정상적인 시의원 활동이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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