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백화점 천호점 붕괴 사고 3명 찰과상 “삼풍백화점 사고 같은 날” 가슴 쓸어내려

현대 백화점 천호점 붕괴 사고 3명 찰과상 “삼풍백화점 사고 같은 날” 가슴 쓸어내려

입력 2014-06-29 00:00
수정 2014-07-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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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정 붕괴 사고. YTN 영상캡쳐
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정 붕괴 사고. YTN 영상캡쳐


현대 백화점 천호점 붕괴 사고 3명 찰과상 “삼풍백화점 사고 같은 날” 가슴 쓸어내려

29일 오후 2시 1분 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1층의 한 매장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층 천장의 덕트가 떨어지면서 주변 10㎡ 가량의 천장 마감재가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백화점 직원 김모(47·여)씨, 쇼핑객 조모(34·여)씨와 딸 이모(5·여)양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와 조씨는 어깨에 찰과상을 입었고, 이양은 손등이 긁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19년 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난 날이어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삼풍백화점은 1995년 6월 29일 붕괴돼 500여명이 사망하고 9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네티즌들은 “현대 백화점 천호점 붕괴 사고, 큰 사고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현대 백화점 천호점 붕괴사고, 공교롭게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날짜하고 같네”, “현대 백화점 천호점 붕괴 사고, 크게 다치진 않아서 다행이지만 철저하게 조사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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