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6/15/SSI_20160615173322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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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앞서 성폭행 혐의에 대한 고소가 취하된 지 채 이틀도 안 돼 다른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이 비슷한 방법으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20대 초반의 여성 A씨가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해 12월 16일 업소를 찾은 박 씨가 업소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은 ‘잘 안들린다며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는 것이에요.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지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성폭행하기 시작한 것이에요’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박씨에게 성관계에 대한 거부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지만 막을 수는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박씨가 연예계에서도 톱스타이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의 생계수단까지 잃게 될까 봐 속앓이를 하다가, 최근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자 뒤늦게 용기를 내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박씨의 소속사는 이번 피소 사건에 대해서는 제기된 의혹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도자료 등을 통해 공식 대응할 방침이다.
박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한 여성이 또 나타나 박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도 확대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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