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차량 4대 추돌…일가족 3명 사망

중부내륙고속도로 차량 4대 추돌…일가족 3명 사망

강원식 기자
입력 2017-02-22 18:49
업데이트 2017-02-2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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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와 승용차 등 4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여성 3명이 숨졌다.

22일 오후 2시 30분쯤 경남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 진입지점 근처에서 대구 쪽에서 내서 쪽으로 가던 트레일러와 모닝 승용차, 25t 화물차, 소나타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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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道서 차량 4대 추돌…일가족 3명 숨져
중부내륙고속道서 차량 4대 추돌…일가족 3명 숨져 22일 오후 2시 30분께 경남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 근처에서 트랙터, 모닝 승용차, 25t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일가족 3명이 전원 사망했다. 경남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가 앞·뒤 대형 차량 사이에 끼여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찌그러지면서 모닝 운전자 김모(43·)씨와 함께 타고 있던 김모(16)양, 예모(68)씨 등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모두 숨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차량정체로 앞서가던 트레일러와 모닝승용차가 멈춰 서 있는 것을 25t 화물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모닝승용차를 추돌하면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57)와 25t 화물차 운전자(54) 등 사고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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