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기지 입구서 주민·경찰 충돌…경찰 진밭교 봉쇄(3보)

사드기지 입구서 주민·경찰 충돌…경찰 진밭교 봉쇄(3보)

입력 2018-04-22 20:08
수정 2018-04-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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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30여명 다리 위에 가둬…내일 공사 장비반입 위한 듯

22일 오후 6시 40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입구 진밭교에서 경찰과 사드 반대 주민이 충돌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진밭교에서 열리는 사드반대 촛불 문화제에 참가하려는 주민 등 30여명을 붙잡아 진밭교 안으로 몰아넣었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강현욱 대변인은 “촛불문화제에 참석하려고 진밭교 부근에 도착한 주민들을 모두 잡아 진밭교 위에 가뒀다”고 말했다.

경찰은 길이 10여m의 진밭교 중간 지점에 주민들을 몰아넣고 진밭교 입구 쪽을 봉쇄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성주 사드와 관련해 소성리 일부 주민과 반대단체 회원 불법행위가 지속하고 있어 경찰력을 동원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3일 아침 사드 기지에 장병 생활환경 개선공사를 위한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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