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한 의혹이 제기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5.28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5/28/SSI_20180528100200_O2.jpg)
연합뉴스
![1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한 의혹이 제기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5.28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5/28/SSI_20180528100200.jpg)
1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한 의혹이 제기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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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30일 전 한진그룹 직원들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씨가 남녀 구별이나 직위 고하에 관계 없이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예순에 가까운 직원에 발길질을 하고 넥타이를 잡아 끌고 다니며 “네 어미가 너 같은 XX 낳고서 미역국을 X먹었냐. 유산시켜 버렸어야 하는데”라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했다고 JTBC는 전했다.
또 가발을 쓰는 임원이 이씨에게 뺨을 세게 맞아 가발이 흐트러지는 일이 잦았다고 전 인천 하얏트호텔 직원은 주장했다.
이씨가 칼처럼 위험한 물건을 자주 던져 직원들이 다치지 않기 위해 알아서 피해야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경찰은 이씨에게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지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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