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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일가족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경북에서 일가족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0-03-01 13:56
업데이트 2020-03-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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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일가족이 잇따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고 있다.

포항시는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에 코로나19 환자는 26명으로 늘었다.

포항 24번 확진자(54·남)와 25번 확진자(57·여)는 포항 19번 확진자(25·여)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북구에 산다.

포항 26번 확진자(22·여)는 포항 19번 확진자 여동생으로 북구에 거주한다.

이로써 포항 19번 확진자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나왔다.

19번 확진자는 지난 2월 19일 만난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검사를 받았다가 같은 달 28일 양성으로 판명 났다.

경산에서는 생후 45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에 걸렸다. 전국 최연소다.

아기 엄마도 전날 함께 양성으로 나왔고 아빠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으로 나왔다.

포항에서는 30대 부부와 3세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27일에는 상주에서 3살·5살 등 일가족 4명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병원 치료 중이다.

한편 경북도는 포항의료원 간호사 16명이 사직함에 따라 간호사협회에 자원봉사를 요청하고 정부에도 지원을 건의해 우선 15명을 배정받았다.

간호사 가운데 신혼과 젊은 층이 많은데 확진 환자를 돌보게 되면 한 달 이상 집에 갈 수 없어 육아에 어려움이 따르는데다 가족 간 감염이 우려돼 사직을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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