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 때리는 방송한 20대들 입건

10대 여성 때리는 방송한 20대들 입건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0-05-29 22:49
업데이트 2020-05-29 23: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터넷 방송에서 10대 여성을 때리는 방송을 한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25)씨 등 20대 남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2일 오전 2시 40분쯤 인천 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주걱 등으로 B(18)양의 종아리를 여러차례 때려 멍이 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방송으로 생기는 수익을 나눠주겠다며 B양을 유인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방송 이후 B양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당시 방송에 사용된 스마트폰 등을 확보했으며, 인터넷 방송 본사로부터는 A씨 등이 방송했던 영상을 제출받았다. 경찰은 B양을 청소년보호시설인 쉼터로 보내고, A씨 등은 여죄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