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경기 부천시는 지금까지 25명이 숨진 경기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확진자들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던 50대 여성 A씨 등 직원 6명과 환자 3명이다. A씨는 지난 11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이 요양병원이 동일집단 격리되자 감염이 의심돼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었다. 그는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이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부천시 기준 153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 25명이 숨졌다. 아직도 이 요양병원에는 입소자 59명과 직원·간병인 21명 등 80명이 동일집단 격리돼 있다.
파주 문산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도 이날 오후 늦게 12명(환자 10명, 요양보호사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9일 2명, 23일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