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10건 중 7건은 건축공사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건설사고를 분석한 ‘건설사고리포트’를 작성,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 일어난 건설사고는 2281건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에 따른 인적 피해는 부상 2206명, 사망 142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근로자는 사망자 17명, 부상 223명이 포함됐다.
사고 발생은 공공공사(45.6%) 보다 민간공사(54.4%)에서 더 많았다. 분야별은 건축공사 사고 발생률이 전체 사고의 71.1%를 차지했다. 다음은 토목공사(23.3%) 현장이 많았다. 현장별로는 경기도(25.9%)에서 사고가 가장 잦았고, 서울(14.3%)과 경남(6.9%)이 그 뒤를 이었다.
인적 피해가 발생한 건설사고는 넘어짐(24.5%)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사망사고는 떨어짐(47%)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공사종류별로는 가설공사(27%)와 철근콘크리트공사(27%)에서 인적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사고정보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www.csi.go.kr)에서 관리되고 있다. 시공자, 감리자 등 건설공사 참여자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사고가 발생하면 정보망에 접속해 사고 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박영수 안전관리원장은 “건설안전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적되는 건설사고 정보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 일어난 건설사고는 2281건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에 따른 인적 피해는 부상 2206명, 사망 142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근로자는 사망자 17명, 부상 223명이 포함됐다.
사고 발생은 공공공사(45.6%) 보다 민간공사(54.4%)에서 더 많았다. 분야별은 건축공사 사고 발생률이 전체 사고의 71.1%를 차지했다. 다음은 토목공사(23.3%) 현장이 많았다. 현장별로는 경기도(25.9%)에서 사고가 가장 잦았고, 서울(14.3%)과 경남(6.9%)이 그 뒤를 이었다.
인적 피해가 발생한 건설사고는 넘어짐(24.5%)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사망사고는 떨어짐(47%)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공사종류별로는 가설공사(27%)와 철근콘크리트공사(27%)에서 인적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사고정보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www.csi.go.kr)에서 관리되고 있다. 시공자, 감리자 등 건설공사 참여자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사고가 발생하면 정보망에 접속해 사고 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박영수 안전관리원장은 “건설안전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적되는 건설사고 정보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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