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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인천서 표지판 충돌 교통사고로 사망

30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인천서 표지판 충돌 교통사고로 사망

이보희 기자
입력 2021-12-01 13:49
업데이트 2021-12-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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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 표지판 기둥 들이받고 쓰러져

구급대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구급대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도로 시설물을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지면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사망했다.

1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도로에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30)씨가 몰던 모하비 차량이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하비 차량이 옆으로 쓰러졌고,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A씨의 차량은 시내 도로에서 제3경인고속도로로 들어서는 진입로에서 ‘높이 제한’ 표지판이 설치된 기둥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10년 신고선수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고양 원더스와 kt wiz를 거쳤다. 지난 2017년 kt에서 방출된 뒤 은퇴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에 A씨만 타고 있었고 동승자는 없었다”며 “차량 속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블랙박스 영상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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