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없어서”… 시골 사찰 돌며 시줏돈 훔친 20대男

“생활비 없어서”… 시골 사찰 돌며 시줏돈 훔친 20대男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9-06 14:08
업데이트 2023-09-06 15: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 시골 사찰 돌며 5차례 총 22만원 절도행각

이미지 확대
동부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동부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8월 한달동안 제주 안덕면, 구좌읍 등 시골 사찰을 돌며 다섯차례에 걸쳐 시줏돈 총 22만원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오전 7시 10분쯤 제주시 구좌읍 사찰 대웅전에 침입해 시줏돈 5만원을 훔치는 등 사찰 5개소에서 총 22만원을 훔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발생 3일 만에 검거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한 사찰 측이 “대웅전 재단 위에 있던 시줏돈 5만원이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10여 대를 분석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지난달 23일 제주시내 모텔에 투숙 중인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추적 중에도 주변 또 다른 사찰에서도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출해 생활비가 없어 훔쳤다”고 자백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경미한 절도사건도 발생 초기부터 신속히 수사를 착수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순찰 등을 강화해 범죄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