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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불만 쌓여” 옥상서 벽돌 던진 20대男 체포

“사회에 불만 쌓여” 옥상서 벽돌 던진 20대男 체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9-12 10:28
업데이트 2023-09-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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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보도화면 캡처
채널A 보도화면 캡처
서울의 한 7층 건물 옥상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벽돌과 나무토막 등을 던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은평구 건물 옥상에서 누군가가 벽돌과 나무토막을 던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근 시간대에 건물 옥상에서 수 차례 벽돌이 떨어지자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며 소동을 빚었다.

출동한 경찰은 주변 시민들을 대피시킨 뒤 옥상으로 올라가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날 개당 3㎏이 넘는 벽돌 3개와 나무토막 1개를 던졌는데 범행 전 직접 범행도구들을 가지고 7층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길을 지나던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에 대한 불만이 쌓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미수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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