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훔쳐 도주 40대 흉기 저항…경찰, 다리에 실탄 쏴 체포

차량 훔쳐 도주 40대 흉기 저항…경찰, 다리에 실탄 쏴 체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4-01-26 10:35
업데이트 2024-01-26 10: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흉기·전기충격기 들고 난동…경찰관 2명 부상

이미지 확대
인천 강화군 동문안길 강화경찰서
인천 강화군 동문안길 강화경찰서
남의 차량을 훔쳐 도주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 전기충격기와 흉기를 들고 저항하다가 실탄을 맞고 제압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혐의로 A(4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 도로에서 흉기와 전기충격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천 남동구에서 차량을 훔쳐 김포까지 도주하다가 경찰의 추적을 받자 흉기 등을 휘두르며 거세게 저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다리 부위에 실탄을 쏴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팔 부위를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며 “구속영장을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범행 동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