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새해 첫날 228명 확진…요양시설 감염자 등 10명 사망

경기 새해 첫날 228명 확진…요양시설 감염자 등 10명 사망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1-02 21:31
업데이트 2021-01-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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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일가족·사우나 관련 10명 확진…누적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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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새해 첫날인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8명 발생해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4961명(지역 222명,해외 6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0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81명이 됐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평택시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일가족 6명,이 가족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사우나 등에서 n차 감염이 이어져 닷새 동안 총 23명이 감염됐다.

일별로 보면 28일 1명,29일 4명,30일 5명,31일 3명,1일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천시 대월면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3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수원 교회 관련 2명(도내 누적 10명), 군포 피혁공장 관련 8명(누적 75명), 부천 병원 관련 1명(누적 15명), 파주 요양원 관련 1명(누적 57명),고양 요양병원 관련 7명(누적 114명), 부천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160명), 안산 원단 제조공장 관련 1명(누적 49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10명(48.2%)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65명(28.5%)이다.

사망자 10명 중 9명은 70∼90대 고령자,나머지 1명은 50대다.이들 모두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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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중 4명은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1명, 안산 라이트요양병원 1명, 시흥 임마뉴엘요양원 2명 등 요양시설 관련 감염자였다.

각 시설 누적 사망자는 효플러스요양병원 46명, 라이트요양병원 6명, 임마뉴엘요양원 4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82.3%로 전날 80.6%보다 높아졌다.

중증환자 병상은 17개가 남아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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