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 영일만대교 준공에 맞춰 ‘디지털 아트밸리’ 조성

경북도·포항시 영일만대교 준공에 맞춰 ‘디지털 아트밸리’ 조성

김형엽 기자
입력 2024-08-09 17:13
수정 2024-08-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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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아트밸리 착수
디지털 아트밸리 착수 경북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도와 포항시가 영일만대교 준공에 맞줘 해양자원을 이용한 디지털 관광 공간을 마련한다.

9일 포항시는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트밸리는 해양자원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아트 플랫폼으로, 오는 2034년 완공예정인 영일만대교 터널과 다리가 만나는 바다 한 가운데 인공섬에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와 예술, 상업, 관광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 전통 산업인 철강과 새로운 역점 산업(배터리·AI·ICT)을 융합해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용역으로 ▲지역 현황 분석 ▲사업 기본구상 계획 수립 ▲법적·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등의 단계를 거친다. 지속가능한 운영프로세스를 구축을 위해 전문가협의체 및 포럼 운영 등 정책 및 전략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민의 오랜 숙원인 영일만대교 준공에 발맞춰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를 조성해 영일만대교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관광자원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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