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억 횡령’ H씨 기소…H그룹 개입의혹 못 밝혀

‘101억 횡령’ H씨 기소…H그룹 개입의혹 못 밝혀

입력 2014-01-10 00:00
수정 2024-07-31 1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H그룹 경영에 부당 개입해 이권을 챙기고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H그룹의 ‘막후 실세’로 알려진 H(51) ISMG코리아 대표가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황의수)는 9일 개인적인 용도로 회사 돈을 빼돌려 쓴 혐의로 황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경영하는 국내외 회사 13곳에서 분식회계를 통해 101억 6800여만원의 자금을 임의로 빼돌려 생활비와 카지노 게임비 등 사적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됐던 H그룹 경영권 개입 의혹은 이번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4-01-1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