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잡기 위해 수학계 뭉친다

코로나19 잡기 위해 수학계 뭉친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6-30 10:35
업데이트 2020-06-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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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학회-국가수리硏,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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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이 발생하면 의학자, 역학조사관뿐만 아니라 수학자들까지 병의 원인과 시작시점, 첫 번째 감염자를 찾는 데 투입된다. 픽사베이 제공
감염병이 발생하면 의학자, 역학조사관뿐만 아니라 수학자들까지 병의 원인과 시작시점, 첫 번째 감염자를 찾는 데 투입된다.
픽사베이 제공
국내 수학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뭉친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대한수학회는 코로나19 확산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수학계가 역량을 집중해아한다는데 공감하고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를 발족하고 지난 16일 첫 회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TF 위원장은 한국산업응용수학회 회장을 역임한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가 맡게 됐다.

TF는 앞으로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코로나19 효과적인 방제정책을 제안하고 수학계의 감염병 연구결과를 공유 창구로 활용하는 한편 감염병 예측결과 분석에 대한 방역당국과 언론과 단일 소통창구 역할을 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기 온라인 학술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7월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고등과학원에서 ‘COVID-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리모델 역할’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워크숍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eLYCRoGRVpU)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금종해 대한수학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국가적 위기극복을 위해 수학계가 힘을 모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TF 발족을 하게 된 것”이라며 “수학계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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