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도 어린이 세상

그라운드도 어린이 세상

입력 2010-05-05 00:00
업데이트 2010-05-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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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잠실야구장등서 다양한 선물 증정

5일은 어린이날. 이날만은 그라운드도 어린이들 세상이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구단들은 갖가지 행사를 연다. 푸짐한 선물도 함께 준비했다. 미래 각팀의 열혈팬이 될 어린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올해도 두산과 LG의 한지붕 라이벌전이 열린다. 어린이날을 낀 3연전은 두 팀에게도 자존심이 걸린 빅게임이다. 오후 2시부터 열린다. 홈팀 LG는 포켓몬 풍선, 선캡 카드 등 다양한 선물을 1루측 내야광장에서 나눠준다. 박용택, 정성훈, 이병규, 곤잘레스는 어린이 팬들을 위해 사인회를 진행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 이벤트로 팀워크 릴레이, 도전 스트라이크 등 게임도 한다.

SK는 문학구장에서 선캡, 팝콘, 크레파스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풍선다트게임과 도전 T볼왕, ‘선수단과 함께 하는 기막힌 도전’ 등 행사를 열고 각종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발한 응원피켓을 들고 응원한 관중 가운데 5명을 선정, 응원한 선수와 기념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에선 삼성이 학용품과 음료수 5000개를 준비한다. 라이온즈 골든벨 행사를 열어 10가족에게 선수와 포토타임 기회도 준다. 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물로켓 경연대회, 야구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어린이와 선수가 함께하는 ‘99초를 잡아라’ 게임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전국 7개 구장에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 ‘슛-골인’ 이벤트도 전 구장에서 열린다.

FC서울은 성남과 맞붙은 상암에서 ‘미션 5·5·5 이벤트’를 진행한다. 5만 5555명 이상이 입장하면 전 관중에게 미스터도넛 교환권을 준다.

포항은 울산전이 열리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빵 2000개와 크라제햄버거 500인분을 나눠준다. 지체장애 1급 어린이 소원들어주기 이벤트도 함께한다.

수원구장에서는 블루윙즈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리고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강원FC는 강릉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어린이날 특선영화 ‘이웃집 토토로’를 전광판 상영하고 어린이 30명과 선수 6명이 하프타임 미니게임을 벌인다. 인천 선수 11명과 어린이 회원 100명이 11대100으로 맞붙어 축구를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0-05-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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