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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도 완파…케이힐 2골

호주, 인도 완파…케이힐 2골

입력 2011-01-11 00:00
업데이트 2011-01-1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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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하는 호주가 첫 경기에서 인도를 완파했다.

호주는 10일 밤(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인도와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팀 케이힐(2골), 해리 큐얼, 브렛 홀먼의 연속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기분좋게 첫 걸음을 뗀 호주는 오는 14일 오후 10시15분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차전을 치른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호주에게 27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인도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좌.우측면 크로스에 이어 중앙에서 마무리 짓는 단순한 공격 패턴이었지만 인도 수비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호주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케이힐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브렛 에머턴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케이힐이 골문으로 달려들며 오른발슛으로 인도 골망을 흔들었다.

호주는 전반 21분 데이비드 카니의 크로스에 이은 케이힐의 헤딩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4분 뒤 두 번째 골을 뽑았다.

오른쪽 풀백 루크 윌크셔의 패스를 받은 큐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큐얼은 인도 수비가 느슨하자 주저하지 않고 공을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이후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몇 차례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친 호주는 전반 추가시간 에머턴의 크로스에 이은 홀먼의 헤딩골로 결국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호주가 주도한 경기 흐름은 계속 됐다.

후반 17분 중앙 미드필더 마일 제디낙을 빼고 매트 맥케이를 투입한 호주는 후반 20분 윌크셔의 프리킥을 케이힐이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이후 호주는 큐얼과 에머턴을 빼고 스콧 맥도널드와 네이선 번스를 투입하면서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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