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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일본전 재미있을 것”

박지성 “일본전 재미있을 것”

입력 2011-01-22 00:00
업데이트 2011-01-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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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A매치 1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게 됐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전 이란과 경기에 출전해 1-0 승리에 힘을 보태면서 25일 일본과 준결승에서 100번째 A매치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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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슛!
박지성 슛! 2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 한국 대 이란 경기에서 박지성이 이란 골키퍼 라마티를 제치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도하<카타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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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진출! 2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 한국 대 이란 경기에서 윤빛가람(왼쪽에서 세번째)의 연장 전반 인저리 타임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한 선수들이 서로 부둥켜 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도하<카타르>=연합뉴스
4강진출!
2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 한국 대 이란 경기에서 윤빛가람(왼쪽에서 세번째)의 연장 전반 인저리 타임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한 선수들이 서로 부둥켜 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도하<카타르>=연합뉴스
아시안컵 12경기째 무득점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박지성은 이날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몸을 날려 태클을 시도하는 등 예전보다 투지 있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도중 수차례 몸을 그라운드에 내던진 박지성은 ‘다친 데는 없느냐’는 말에 “괜찮다”고 답하며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고 이기기 위해 뛰었다.연장까지 갔지만 이긴 것에 대해 상당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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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 4강에서 100번째 A매치 출전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지성은 “특별히 100경기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준결승이고 상대가 일본이다.우리는 우승이 목표고 그 과정에서 일본과 경기를 하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을 것이다.꼭 이겨서 결승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반 초반에 상대 문전에서 자신에게 날아온 공에 헛발질하기도 했던 박지성은 “공을 정확히 맞히지 못한 것은 개인적인 실수지만 개의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러 차례 태클을 시도하는 등 투지 있는 모습을 보인 박지성은 “특별히 그런 것은 아니다.그런 상황이 와서 했을 뿐”이라며 “또 그런 상황이 온다면 언제든지 해야 하는 것이 나의 몫”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별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이날은 득점 행진이 멈춘 구자철(22.제주)은 “제가 언제부터 연속 경기 득점을 노리는 선수였느냐”고 되물으며 “경기를 하다 보면 슛을 한 번 시도할 수도 있고 10번 쏠 수도 있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공격수들의 골이 잘 터지지 않는다’는 말에 “대신 저처럼 기대하지 않는 선수가 득점을 하지 않느냐.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는 구자철은 “4강 상대가 일본인데 체력이 문제라고 말할 수 없다.100% 준비하겠다”며 결승 진출의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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