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왕’ 윌리엄스 색전증 앓아

‘테니스 여왕’ 윌리엄스 색전증 앓아

입력 2011-03-03 00:00
업데이트 2011-03-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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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서리나 윌리엄스(30·미국)가 색전증을 앓고 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단식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깨진 유리 조각에 오른쪽 발을 다쳐 지금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랭킹에서 11위까지 밀려났다.

윌리엄스는 “곧 회복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언제 복귀할지는 알 수 없다”며 “이번 여름에는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윌리엄스는 5~6월 열리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대회의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색전증은 혈류나 림프류에 의해 운반된 부유물이 혈관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막는 증상으로, 윌리엄스는 폐에서 피가 고이는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의 대변인인 니콜 샤보는 병세를 처음 보도한 ‘피플’과 한 인터뷰에서 “최근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발 부상에 관한 진료를 받다가 이 병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의학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색전증이 발병하면 혈액 응고 방지제를 6개월에서 1년간 복용해야 한다”며 윌리엄스가 처방약을 복용하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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