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꺾고 먼저 2승
KDB생명이 먼저 2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KDB생명은 2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삼성생명을 77-70으로 꺾었다. 남은 4, 5차전에서 1승만 더 보태면 2004년 겨울리그 이후 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KDB생명은 전반부터 11점(36-25)을 앞섰다. 그러나 4쿼터 초반 삼성생명 박정은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52-51까지 쫓겼다. 한채진의 2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뒤 이경은의 3점플레이, 김보미의 속공에 조은주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위기를 벗어났다. 경기종료 5분 18초를 남기고 62-51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삼성생명 이선화(위)가 2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DB생명 신정자(아래)를 제치고 슛을 쏘고 있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03-22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