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표팀 확정 후 또 논란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가 남아프리카공화국 1600m 계주 대표팀에 포함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왔다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다.8일 발표된 남아공 육상 국가대표팀에 주종목인 400m는 물론 남자 1600m 계주팀으로도 선발된 피스토리우스가 계주 경기를 치르다가 사고를 일으키면 의족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닉 데이비스 대변인은 피스토리우스가 1600m 계주 출전 여부는 기술 위원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 위원들이 전권을 갖고 있다.”면서도 “첫 번째 주자로 나서는 게 현명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주는 4명의 주자 가운데 보통 가장 빠른 주자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고 첫 번째 주자가 두 번째로 빠른 선수가 나선다. 두 번째, 세 번째 주자는 바통을 넘겨받고, 다음 주자에게 전달해주기까지 두 번의 바통 터치를 해야 하지만 첫 번째 주자는 바통을 들고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바통 터치에 대한 부담이 적다.
피스토리우스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빨라 팀 구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게 데이비스 대변인의 생각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8-1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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