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사이클·유도 금메달…1위 질주

-U대회- 사이클·유도 금메달…1위 질주

입력 2011-08-13 00:00
업데이트 2011-08-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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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이클의 구성은(27·계명대)이 제26회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 낭보를 전했다.

이후 펼쳐진 유도에서는 남녀 4명이 출전해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유도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한국은 대회 첫날인 13일 오후 7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금 2개, 은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사이클 국제무대 첫 금메달

구성은이 한국 사이클 역사를 새로 썼다.

구성은은 이날 오전 중국 선전시 일대에서 열린 여자 개인 도로 120㎞ 경주에서 3시간31분42초 만에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국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첫 금메달이자 국내나 아시아권이 아닌 전 세계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따낸 사이클 금메달이었다.

이어 손희정(24·상주시청)이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차지했고 유선하(22·음성군청)가 5위를 기록했다.

개인 도로경기는 기록경기가 아니라 순위로 성적을 매기기 때문에 2위 이하의 기록은 별도로 표시하지 않는다.

사이클 남자 개인 도로 160㎞ 경주에서는 장찬재(22·대한지적공사)가 11위로 들어왔고 임재연(20·성화대), 박성백(26·국민체육진흥공단), 장선재(27·대한지적공사), 이택모(20·안동국립대)는 기권했다.

◇유도 금 1, 은 1, 동메달 2개 획득

유도에서는 4개 체급에 출전한 선수 4명이 금메달 1개를 포함해 모두 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수완(23·남양주시청)은 이날 선전 컨벤션센터 내 유도홀에서 열린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메르시 사르나츠키(폴란드)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나영(23·용인대)은 여자 유도 78㎏ 이상급 결승에서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다 지도 2개를 받고 중국의 치엔 친에게 판정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100㎏ 이하 체급의 김경태(22·한국체대)는 4강전에서 하가 류노스케(일본)에 절반을 거둬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예상치 못한 역습에 한판을 내줬다.

이후 펼쳐진 3, 4위전에서 김경태는 슈테판 크라우제(독일)를 허리 껴 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여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인 78㎏ 이하 체급의 정경미(26·하이원)는 3, 4위전에서 독일의 마이케 헨리에타를 안다리 걸기 한판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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