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김광현 주말 LG전 선발 출전

프로야구 SK 김광현 주말 LG전 선발 출전

입력 2011-09-21 00:00
업데이트 2011-09-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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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3)이 이번 주말 경기부터 선발로 투입된다.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21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 어제 경기에서 괜찮게 투구했다. 점수로 치면 80~90점을 줄 만하다”며 “충분히 선발로 나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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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김광현




이어 “오늘이나 내일 경기에서 한 번 더 중간계투로 투입해 1이닝 정도 소화하게 한 뒤 주말 잠실 LG전에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3-5로 뒤진 8회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6월23일 광주 KIA전에서 147개를 던지고 완투패하면서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점 타이기록(8점)과 한 경기 최다 피홈런(3개), 한 경기 최다 피안타(14개)를 기록하고서 2군에 내려간 지 89일 만의 등판이었다.

김광현은 다섯 타자를 상대해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아냈다.

제구력은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최고 149㎞를 찍을 정도로 빠른 직구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이 감독대행은 “김광현이 첫 두 타자를 상대할 때는 제구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것으로 보였지만 4번째, 5번째 타자에게는 자기 공을 던졌다”면서 “처음에는 80점 정도의 투구였고 마지막에는 90점을 줄 수 있는 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도면 치기 어렵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변화구도 괜찮지만 직구가 낮게 깔려서 들어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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