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셀틱 2-0 승리

기성용,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셀틱 2-0 승리

입력 2011-09-25 00:00
업데이트 2011-09-2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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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2호 도움..박주영·구자철은 결장

스코틀랜트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셀틱)이 시즌 2호 도움을 작성하면서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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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2·셀틱)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기성용(22·셀틱)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기성용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끝난 2011-2012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버네스를 상대로 1-0으로 이기고 있던 전반 33분 제임스 포레스트의 추가골에 도움을 줬다.

지난 11일 마더웰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시즌 3호골을 터트린 기성용은 지난 18일 레인저스와의 6라운드에서 시즌 1호 도움을 올렸고, 이날 도움 추가로 2경기 연속 도움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의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기성용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 모두 나서 3골 2도움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 셀틱은 2-0 승리를 거두고 6승2패(승점 18)로 선두 레인저스(승점 22)에 4점 뒤지는 2위 자리를 이어 갔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77분 동안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하면서 날카로운 패스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전반 28분 바람 카잘이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조 레들리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으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셀틱은 인버네스를 더욱 압박했고, 기성용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터져 나왔다.

전반 33분 기성용이 중앙선 오른쪽 부근으로 드리블하다 전방으로 쇄도하던 포레스트에게 강하고 정확한 찔러주기 패스를 내줬다.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포레스트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에도 팀의 중원을 튼튼히 지키면서 공격 조율 역할을 맡은 기성용은 후반 32분 요르고스 사마라스와 교체아웃됐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박주영은 이날 볼턴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의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정규리그 데뷔전이 또 무산됐다.

아스널은 2골을 책임진 로빈 판 페르시의 맹활약과 알렉산드르 송의 쐐기골을 합쳐 3-0으로 승리해 시즌 초반 위기 탈출의 서막을 알렸다.

이밖에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은 이날 교체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팀은 카이저슬라우테른에 1-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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