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임창용, 행운의 구원승…시즌 4승

日야구- 임창용, 행운의 구원승…시즌 4승

입력 2011-10-10 00:00
업데이트 2011-10-10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승엽 3타수 무안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이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임창용은 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3-3로 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막은 후 후쿠치 가즈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임창용은 시즌 4승(2패 31세이브)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을 2.22에서 2.18로 조금 낮췄다.

임창용은 첫 타자 히가시데 아키히로를 시속 149㎞짜리 직구를 앞세워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속 아카마쓰 마사토에게는 바깥쪽 슬라이더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고 기무라 쇼고 역시 공 3개만으로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간단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공수가 교대되자 야쿠르트 타선이 터졌다. 2사 2루에서 후쿠치 가즈키가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는 4-3으로 끝났다.

야쿠르트는 이날 승리로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 드래곤스에 반 게임차 뒤진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전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승엽(35)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이날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초 2사에서 첫 타석에 선 이승엽은 상대 투수 세츠 다다시의 초구를 건드렸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4회초 1사 1, 2루의 기회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7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높은 공을 무리하게 끌어당겼다가 2루 땅볼로 잡혔다.

오릭스의 9회초 공격이 앞타자인 아롬 발디리스에서 끝나면서 4번째 타석은 오지 않았다.

이승엽이 세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은 0.207에서 0.205로 떨어졌다.

오릭스는 소프트뱅크에 1-4로 패해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