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프록터 영입

프로야구 두산,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프록터 영입

입력 2012-01-11 00:00
수정 2012-01-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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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정통파..총액 30만 달러에 계약

두산 베어스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인 스콧 프록터(35)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은 프록터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1998년 LA다저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프록터는 2004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주로 중간 계투요원인 셋업맨으로 뛰었다.

200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다인 83경기에 등판해 양키스의 ‘필승계투조’로 활약하며 6승4패를 올렸고, 시즌 도중 LA다저스로 이적한 2007년에도 역시 83경기에 출장해 5승5패의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307경기에 등판해 18승1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프록터는 시속 150㎞ 초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15승(6패)을 올린 오른팔 투수 더스틴 니퍼트(31)와 재계약한 두산은 올 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을 모두 마쳤다.

프록터는 오는 19일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시작되는 두산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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