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EPCO 2연승… LIG손보 3연패

[프로배구] KEPCO 2연승… LIG손보 3연패

입력 2012-01-27 00:00
수정 2012-01-27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젤코·서재덕 폭발 3-0 완파

프로배구 KEPCO가 LIG손해보험을 가볍게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KEPCO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17득점한 주포 안젤코의 맹활약에 힘입어 LIG를 3-0(25-22 25-17 29-27)으로 꺾었다. 4위 KEPCO는 이날 승리로 14승8패(승점 39)를 기록하며 3위 현대캐피탈(승점 40)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또 2연승을 거두며 지난 15일 선두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안젤코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슈퍼 루키’ 서재덕도 12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반면 LIG는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3연패의 늪에 빠졌다. LIG는 주포 페피치와 김요한이 각각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 탓에 스스로 무너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3-0(25-12 25-17 26-24)으로 손쉽게 제압, 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브란키차의 합류 이후 3승1패를 거두며 ‘브란키차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10승(9패) 문턱에 다다른 현대건설은 승점 28을 기록, 3위 도로공사와 같은 승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3라운드에서 4승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은행은 4라운드에서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타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서브 리시브 불안과 타이밍을 놓친 블로킹으로 기업은행이 자멸한 경기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01-27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