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최혜라 수영연맹 최우수선수상 영예

박태환·최혜라 수영연맹 최우수선수상 영예

입력 2012-02-17 00:00
수정 2012-02-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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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3·SK텔레콤)과 최혜라(21·전북체육회)가 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2011년 연맹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박태환은 지난해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이후 4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최혜라는 지난해 말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6개 대회에 참가해 혼자 금메달 7개·은메달 2개·동메달 4개를 땄다.

최혜라는 메달에 걸린 상금 외에도 경영월드컵 시리즈에서 전체 참가 선수 중 여자부 3위를 차지하고 FINA의 특별포상금 3만 달러까지 받아 총 6천여만 원의 가욋돈을 챙겼다.

19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다시 전지훈련을 떠나는 박태환은 시상식 후 “런던올림픽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준비를 잘해 멋진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형 400m에서는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와 같이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고 싶다. 자유형 200m에 대한 욕심도 남다른데 1분43초대 기록에 맞춰 훈련하고 있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최고기록은 한국기록인 1분44초80이다.

최혜라는 “런던올림픽 목표는 8강이 겨루는 결승 진출”이라면서 “경영월드컵을 통해 찾은 자신감과 페이스를 올림픽까지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선수상은 경영의 함찬미(북원여고), 다이빙의 오이택(강원도청), 수구의 박준종(정선군청),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의 구슬(한국체대)에게 돌아갔다.

수영연맹은 올해 경기력 지원비로 2억4천800만원을 쓰기로 했다.

수영연맹의 올해 예산은 42억6천여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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