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29·미국)이 세계 최대 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헨더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UFC 150 대회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 격전 끝에 프랭키 에드가(31·미국)를 상대로 2-1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2월 에드가를 누르고 챔피언 벨트를 획득한 헨더슨은 재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둬 통산 17승2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벌이던 헨더슨은 1라운드 중반 상대 다리에 연달아 로우킥(하단차기)을 명중시키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는 에드가의 오른손 펀치를 정통으로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회복해 백중세로 돌아섰다.
헨더슨은 4라운드에서 바닥에 넘어져 목조르기 기술을 허용했지만 라운드 종료 1분30여초를 남기고 오른손 펀치 2방을 잇따라 상대 안면에 맞혀 ‘장군멍군’을 불렀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에드가의 저돌적인 공격에 고전하던 헨더슨은 종료 40초 전 왼손 훅을 안면에 꽂아넣은 데 이어 오른손 하이킥을 적중시켜 승리를 예감했다.
에드가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백중세의 승부를 펼치며 잃어버린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으려 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해 또다시 눈물을 흘려야 했다.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코리안’이다.
연합뉴스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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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에드가를 누르고 챔피언 벨트를 획득한 헨더슨은 재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둬 통산 17승2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벌이던 헨더슨은 1라운드 중반 상대 다리에 연달아 로우킥(하단차기)을 명중시키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는 에드가의 오른손 펀치를 정통으로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회복해 백중세로 돌아섰다.
헨더슨은 4라운드에서 바닥에 넘어져 목조르기 기술을 허용했지만 라운드 종료 1분30여초를 남기고 오른손 펀치 2방을 잇따라 상대 안면에 맞혀 ‘장군멍군’을 불렀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에드가의 저돌적인 공격에 고전하던 헨더슨은 종료 40초 전 왼손 훅을 안면에 꽂아넣은 데 이어 오른손 하이킥을 적중시켜 승리를 예감했다.
에드가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백중세의 승부를 펼치며 잃어버린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으려 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해 또다시 눈물을 흘려야 했다.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코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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